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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가 하는일 - 2.소싱(1)

by 소싱 전문가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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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가 하는일 - 2.소싱

 

이 과정은 할 이야기도 많고 확인해야 할 내용도 많습니다.

결국 패션MD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업무이며 회사 전체의 업무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엠디는 의류 처음기획부터 생산 또는 사입에 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 관여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모르면 기획도 할 수 없고 엠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게됩니다.

 

각 부분이 다 중요하지만 소싱을 잘 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브랜드의 근간이 좌지 우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업무입니다. 패션엠디의 가치와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역 이기도 합니다.

 

point -> 소싱처는 공장, 도매시장, 온라인 도매쇼핑몰 등이 있고 각 소싱처에 따라 상황과 대처가 달라야 합니다.

              일단 여기에서는 개인 브랜드 회사를 기준으로 도매시장 소싱을 기준으로 하고 일부 공장생산 부분을 이야기 합니다.

 

 


◇ 소싱과정

소싱은 여러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서 각각 확인을 해야 합니다.

1. 상품 이미지 취합 + 공장 샘플 진행

기획이 끝나면 컨셉이 결정이 되고 그 컨셉에 따라 디자인실과 기획실은 어떤 상품을 만들어 낼것인가를 제안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회사나 개인 기업의 경우에는 컨셉에 맞는 상품들을 직업 찾아 나서고 디자인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죠.아무래도 공장에 직접 샘플이나 생산을 의뢰하기 보다는 온라인 도매쇼핑몰이나 도매 시장에서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 공장에 기획된 샘플을 의뢰 하기 때문에 나의 상품을 잘 만들어 줄 수 있는 공장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장을 찾아서 생산을 진행하는 케이스는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경쟁력과 다양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 중국 상품을 선택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이 될 것이고 점점 더 확대 되어 갈 것입니다.중국 상품을 소싱하기 위해서는 중국 도매 쇼핑몰과 현지 도매시장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완료되어 있어야 하고 시장조사를 통하여 나와 맞는 점포를 찾는 것이 매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지 정보를 전달하고 상품 사입을 진행해 주고 사입한 상품의 후 처리까지 지원해줄 파트너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없이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론 배송을 지원해주는 물류회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상품 선정을 하기 위해서 디자인 실에서 넘어온 도안으로 샘플링을 진행하고 도매쇼핑몰과 현지 도매시장의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취합합니다.

디자인실의 샘플 기획은 트랜드와 시장성 그리고 소재와 칼라까지 계속해서 MD와 소통하고 스터디 하며 최종 완성형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진행하고자 하는 토탈 sku의 3배 정도의 상품 이미지를 수집하고 공장에 샘플을 투입 할 것을 권장합니다.

 

 

 

 

2. 샘플링

수집된 이미지에서 선정작업에 들어가고 진행하고자 하는 sku에서 2배 정도 숫자의 상품 이미지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이미지의 상품 샘플 구매를 진행하고 완성된 공장 샘플도 취합합니다.

 

도매시장 구입 샘플은 3~7일 사이에 완료가 되지만

공장에 의뢰한 샘플은 보통 빠르면 2주 길면 1개월의 시간이 소요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샘플이 모두 취합이 되면 MD나 기획실에서 1차 선정작업에 들어갑니다.

품질이 좋지 않거나 이미지로 봤던 상품과는 다른 느낌의 상태 그리고 소재가 현재 트랜드와 맞지 않는 등의 이유가 발견이 되면 가차 없이 탈락시킵니다.

 

선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현지 파트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지와 다른 상품이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상품을 처음부터 걸러 주어서 비용이나 시간의 낭비를 줄여 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70sku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이미지와 샘플 투입을 합쳐서 200여 상품을 선정하여 샘플을 확보하고 도착한 샘플을 1차 선정하여 140여 개의 상품을 확보합니다. 와~ 엄청 많네 하시겠지만 칼라를 포함한 sku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닙니다.

 

 

3.품평회 

브랜드 회사의 경우 유관부서와 매장 매니저님들이나 판매사원과 함께 품평회를 진행합니다.
진행하고자 하는 상품의 평가를 받는 자리인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 기업의 경우 이런 평가를 해줄 판매 사원들이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주변 인맥을 이용하거나 에이지 타겟에 맞는 군을 선정하여 도움을 요청 하는 방법이 있고

커피숖이나 건물로비 등에 디스플레이 하고 품평을 받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교회나 대학교 패션관련 학생들에게 의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를 잘 찍어서 온라인 품평을 할 수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이미지는 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품평회 때는 브랜드 컨셉에 따라서 강조하는 바에 따라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이 다릅니다.
소재가 중요한 아웃도어 브랜드 같은 경우 소재를 강조한 디스플레이를 하고. 

패션성이 강한 트랜드 의류 같은 경우는 컨셉에 맞는 악세사리를 세팅 하기도 하고
셋업 착장이 중요한 스포츠 브랜드는 셋업을 강조한 디스플레이를 합니다.

 

품평회 때에는 선정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자료와 표를 만들어 상품과 함께 비치를 해주어 품평하는 사람들이 이 옷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품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품평발표자료, 예상판매가, 품평시트, 품평택 달아주기 등의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품평시트에 상품에 대한 장단점 포인트 등을 적게 하면 나중에 상품 판매시에 자료로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품 선정에 필요하기 때문에 결론은 등급으로 표시하게 하거나 스티커를 등급으로 나누어 칼라별로 준비하여 붙이도록 하거나 A ~ D  까지 표기 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품평 결과 취합에 따라 전체 평균의 30 % 이상 선택은 1 등급 50 % 이상은 2등급 70% 이상은 3등급 형태로 분류를 하고1순위 무조건 오더,  2순위 왠만하면 오더, 3순위 왠만하면 캔슬, 4순위 완전캔슬 형태로 진행하여 최종 선정을 합니다.

상품 오더 수량도 비례하여 정해 줍니다. 예를 들면 1순위 중에서 최상의 30장 그냥 1순위는 20장, 2순위는 10장, 3순위는 5장 이런식으로 안분하여 오더 수량을 결정해 줍니다.

 

이렇게 품평이 완료됨과 동시에 상품 선정이 어느정도 완료가 됩니다. 

최종 결과는 품평회 리뷰회의를 통하여 결정이 됩니다.

 

 

 

4.품평 결과 리뷰 회의

품평회가 끝나면, 품평결과를 집계하고 분석합니다 회사의 경우 다양한 리뷰와 회의가 시작이 됩니다.

개인 회사의 경우 가감없이 품평결과를 받아들여서 정리를 해야 합니다. 품평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사결정에 따라 선택을 하는 1인 기업의 가장큰 실수를 범하시면 안됩니다.

매번 업무량이 과중하여 야근을 밥 먹듯이 하겠지만 이때부터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업무량을 늘려가야 할 때 입니다. 

선택과 결정이 회사나 나의 비즈니스를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스타일 선정 회의 
이미 품평단이 선택한 자료를 통하여 스타일을 선정하겠지만 리뷰나 가격 시즌성 트랜드 그리고 전체적인 카테고리를 고려하고 분류하여 스타일을 선정합니다.

패션의류의 예를 들면 - 티. 셔츠,  원피스. 바지. 치마. 자켓. 콜렉션 또는 상의 하의  등으로 분류하고 각 카테고리별 수량을 정할 수 있습니다.

품평과 관계없이 내가 개인적으로 밀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찾아내고 대입해 주어야 합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자만일 수도 있습니다.

2) 수량 결정 회의 
스타일 선정이 끝났다면, 스타일/컬러 의 수량 회의를 시작합니다. 회사의 경우 기획MD가 영업기획과 상의를 하여 정하겠지만 개인의 경우 순수하게 스스로 정리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원영 가능자금과 도매업체별 스타일별 사입 가능 수량 그리고 공장의 미니멈 생산수량 등이 고려사항이 될 것이고 입점하여 운영하는 판매채널들과  판매 예측에 따른 기획을 세운 뒤 스타일별 칼라별 품평순위별 수량을 결정하고 토탈 수량과 소싱금액을 비교해서 최종 수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이제 어느정도 소싱에 대한 감이 잡히셨을 겁니다~

패션엠디가 하는 일이 별게 아니구나 이정도 쯤이야 뭐 충분히 해내지 하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이제 시~~~작의 ㅅ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해야할 본격적이고 막중한 소싱 업무가 남아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힘이 드네요 여러분도 지루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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