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MD에 대한 흔한 오해와 마음자세
패션md스쿨 포스팅을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제가 어떤 일을 했고 패션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운영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들을 쭉 보셨을 거고 충분히 흐르을 이해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계속 이어지는 포스팅에서는 기본적인 분류에서의 MD의 역할에 대해서 논하면서 개인 브랜드 창업 회사에서 실제로 대표자들이 진행해야 하는 부분을 접목하면서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 그럼 이를 바탕으로 흔히 생각하는 MD에 대한 오해와 MD가 되기 위한 마음제세에 알아볼게요.
1. 그래서 MD의 직무는 도대체 뭐라고?
글을 쓰다 보니까 저 역시도 MD의 역할과 구분 정리가 힘든 것이 일정 규모 이상의 브랜드에서 정상적인 형태로 진행이 되어지는 상태에서의 MD의 분담역활과 소규모 브랜드나 온라인 전문 회사에서 진행하는 MD의 역활 그리고 개인 창업자가 스스로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 종합 MD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정리를 해야 할지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엠디라고 불려지는 단어오 직종도 매우 많이 있습니다
'패션MD'라는 단어 외에도 기획MD/생산MD/유통MD/영업MD/온라인MD 등 다양한 단어를 들어보거나 상대를 해보셨을 겁니다. 다양한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만큼 MD 가 다양한 직무로 세분화되어있다는 뜻입니다.
패션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판매를 위한 완성된 상품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직무 포함이 되어 있고 각각 세분화된 업무를 진행할 특화된 담당자들이 사슬처럼 포진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소규모 온라인 회사나 1인 창업 패션 브랜드의 경우 1인 또는 소구모의 인원이 멀티포지셔닝이 되어야 할 겁니다.
참고로 저는 기획MD부터 시작해서 모든 분야의 MD를 직장을 다니면서 다 해 본 것 같습니다.
2. MD가 디자인은 하지 않나요?
우리는 MD는 어떤 일을 하는지 이미 다 정리가 되어 있을 텐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을 겁니다.
상품 디자인은 안 하나? 스케치나 드로잉을 할 거 같은데 말이 없네? 이런 생각해보셨죠?
정답은 MD는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그림을 그리고 소재를 찾아서 적용하고 하는 일은 바로 디자이너가 하는 일입니다.
일부 개인 쇼핑몰 대표들이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MD의 고유 영역은 아닌 것이죠.
MD는 말 그대로 머천다이저( Merchandiser) 즉 상품화를 위한 계획 또는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패션브랜드에서 원하는 상품화를 위한 일련의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보면 아래와 같은 설명이 되어 있네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24559&cid=42117&categoryId=42117
머천다이저
수행직무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소비유형을 파악하여 시장성을 가질 수 있는 물품을 선택한다. 시장성 있는 물품선택 시 판매가능성을 분석하고 물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물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와 일정량의 물량공급계약을 체결한다. 판매하기로 약속된 물량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하여 한정된 물량을 초과하여 판매되는 것을 막는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외국 수입업자를 대신해 해당 물품의 생산처 선정부터 주문, 선적까지 맡아서 처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머천다이저 (한국직업사전, 2016.)
3. 모든 회사의 규모나 방향에 따라 집중되는 역할이 같다?
당연히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규모 있는 패션브랜드 회사의 경우 상품을 기획 생산해서 온 오프라인에 판매할 것이고 이것이 일반적인 패션브랜드 MD라고 볼 수 있고. 상품을 직접 만들기 위한 기획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소규모 패션회사나 1인 창업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경우 기획 생산보다는 기획 소량사입 하여 유통을 하는 쪽에 포커싱이 맞춰질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유통MD 또는 온라인M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신규 기획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상품중에서 나의 브랜드와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찾는 일에 집중합니다. 가치 있는 상품을 찾아내고 온라인 유통 채널을 잘 운영하는 것이 유통MD의 핵심 역량입니다.
이제 이론적으로 MD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셨을 겁니다.
막연히 패션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거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서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은 내가 하는 일이 처음 생각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너무 많은 직무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힘들고 당혹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감을 잡은 상태에서 이 직종에 관련된 일을 한다면 순조롭게 진행을 해 나갈 것이고 갑자기 다른 업무에 투입이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충분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이건 나하고 맞지 않고 너무 광범위하다고 생각한다면 빠르게 포기하고 나하고 맞는 직종을 찾는 것이 현명하겠죠?
개인 기업의 경우 또 하나의 현명한 방법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잘 모르고 어려운 부분은 현지 프로모션 파트너나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하면 됩니다.
MD직종에 취업하고 싶은 분들이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 업무가 나하고 맞는 업무인지 재미있게 잘할 수 있는 업무인지도 꼭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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